오늘은 중국산 앱 리스트를 포스팅합니다. 최근 우리 국민의 건강 정보가 담긴 앱의 위탁 관리를 중국 회사가 맡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바로 핑크 다이어리라는 앱인데, 이 앱을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이름, 전화번호, 월경 주기, 임신 확률, 질병 기록, 성생활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중국 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핑크 다이어리는 NHN 그룹이 제작하여 운영하는 앱입니다. 그런데 같은 NHN 그룹에서 운영하는 페이코(이용자 수 1천만 명), 아이엠스쿨(이용자 수 650만 명)까지 같은 자회사에 개인정보 관리를 위탁했다고 합니다(SBS NEWS, 2022. 10. 5).
그런데 법률상 중국에 있는 회사들은 중국 정부가 요구할 때 모든 정보를 넘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국민 수백만 명의 건강 정보가 유출될 위험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를 자주 접하다 보니 중국산 앱은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많이 쓰는 중국산 앱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중국산 앱
중국산 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년 전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는 인터뷰를 통해 자국민들이 중국산 앱을 사용하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중국산 소셜 미디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국산 앱에 백도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의혹이 있어왔는데, 사실로 확인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육군이 납품받아 설치한 중국산 CCTV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중국산 앱에는 틱톡(Tictok), QQ, 젤리, 캠 스캐너(Cam Scanner), 유라이크(Ulike), 메이크업 플러스(Makeup Plus), 카메라 360(Camera 360), 포토 원더(Photo Wonder), 원더 카메라(wonder Camera), 위챗(Wechat), 타오바오(Taobao), 바이러스 클리너(Virus Cleaner), 샤오미 시계 어플 등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사용하시는 앱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모든 어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피하시거나 설정에서 세팅을 꼼꼼하게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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